하이브의 미국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의 멤버 라라가 커밍아웃을 했다. 사진은 하이브 미국 걸그룹 캣츠아이 라라가 음악방송 '뮤직뱅크'(뮤뱅) 녹화를 위해 지난해 9월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하이브의 미국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의 멤버 라라가 커밍아웃을 했다. 사진은 하이브 미국 걸그룹 캣츠아이 라라가 음악방송 '뮤직뱅크'(뮤뱅) 녹화를 위해 지난해 9월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라라가 커밍아웃했다.

라라는 지난 24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신의 성적 지향성을 고백하며 가족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8세 이전부터 동성애자임을 알고 있었다"고 스스로 성적 정체성을 밝혔다.


라라는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은 그때 너무 무서웠다. 사람들이 나를 받아줄지도 몰랐고, 데뷔 조에 들어갈 기회가 없어질까 봐 걱정했다"면서 "그런데 여러분들이 너무 잘해주고 큰 사랑을 주며 응원해줬다. 그 덕에 내가 나를 더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게 됐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또 "(커밍아웃을 하는 게) 무서울 수 있다. 게다가 나는 유색 인종이란 벽이 있어 두려웠다. (하지만 이렇게 커밍아웃하게 돼) 나 스스로가 자랑스럽다"며 "이건 내 일부분이며 전혀 부끄럽지 않다. 스스로 자랑스럽다. 나를 지지해 주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이 사실(커밍아웃)을 마음껏 이야기해도 된다. 그게 날 기쁘게 한다"고 덧붙였다.

라라는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지난해 하이브의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하이브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게펜 레코드와 합작해 내놓은 글로벌 그룹 캣츠아이는 '데뷔' '터치' '마이웨이' 등의 곡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