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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성과 창출로서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수익성과 수행력을 기반으로 선별 수주를 해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건설업의 기본인 품질과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할 수 있도록 CRO(위기관리총괄임원) 산하 RM(위기관리)실을 신설해 전사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자이 브랜드의 리브랜딩을 통해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사고를 전환했다"며 "이를 위해 CX(고객경험)팀을 신설하고 마케팅 조직을 개편해 혁신 기술과 서비스로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 지향적인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며 "기후 변화, 고령화 등 글로벌 이슈에 선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디지털 기술과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준법 경영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사전 예방 활동을 통해 공정거래 이슈에도 선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날 주총에서 통신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손병석 주택산업연구원 고문(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등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