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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26일 국내 거주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는 외국인은 올해 상반기 중 우리은행 외국인 전용 플랫폼 '우리WON글로벌'을 통해 잡코리아가 제공하는 구인·구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17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계좌조회 ▲이체 ▲해외송금 ▲출국만기보험 서비스 ▲외국인등록증 등기우편배송 조회 등 여러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외국인 고객이 구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국내 체류 외국인이 265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금융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생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