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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5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동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비 지원' 등 시의 현안 사업 5건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환경부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에서 시와 환경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뒤 김 장관에게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 ▲동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백암레스피아 개량 ▲동림 처리구역 하수간선(차집)관로 신설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연계관로 정비 등에 필요한 21억6700만원을 환경부의 내년도 예산 책정을 통해 지원해 달라고 부탁하며 관련 자료를 했다.
특히 이 시장은 "처인구 모현읍 일원은 그동안 하수처리시설이 없어 경기도 광주시에 하수처리를 위탁해 왔는데 지난 2024년 환경부로부터 동림 공공하수처리장 신설 계획 승인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하수처리시설이 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설계에 필요한 예산 6억7000만원을 내년에 꼭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에 필요한 추가 사업비 10억800만원, 백암레스피아 개량에 필요한 2억3000만원, 하수간선관로 신설 사업비 1억3700만원, 하수관로 교체 및 신설에 필요한 1억2200만원 등도 환경부가 내년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오늘 요청한 것들은 시 예산만으로는 사업 추진이 쉽지 않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인 만큼 환경부에서 지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김 장관은 "용인시 요청 내용을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