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지수가 27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전날 트럼프의 관세 부과 발표 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쉐보레 자동차 대리점 밖에서 미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주요 지수가 27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전날 트럼프의 관세 부과 발표 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쉐보레 자동차 대리점 밖에서 미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수입에 대한 신규 관세를 강행하면서 무역 전쟁과 글로벌 경제 피해에 대한 우려로 미국 주요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09포인트(0.37%) 하락한 4만2299.70에 마감했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18.89포인트(0.33%) 내린 5693.31에, 나스닥지수는 94.98포인트(0.53%) 하락한 1만7804.03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는 전날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상호 관세가 발효될 예정인 주인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그는 "캐나다와 EU(유럽연합)가 협력하여 미국에 경제적 해를 끼칠 경우 현재 계획보다 훨씬 더 큰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했다. 두 주요 미국 무역 파트너 모두 새로운 관세에 대해 대응했다.

월스트리트가 새로운 관세로 인한 잠재적 타격을 평가하면서 일본과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 자동차 대기업 중 제너럴 모터스 주가는 7% 하락했고, 포드는 4%, 스텔란티스는 1% 이상 내렸다. 반면, 자동차 제조업체 중 관세에 가장 적게 노출된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는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새로운 부담금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둔화를 악화시킬 경우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다. 오는 28일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2월 개인 소비지출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보고서에는 소비자 지출에 대한 점검도 포함될 예정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트럼프의 관세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장을 안심시킨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은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를 비롯한 여러 사람이 의문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