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가격이 지난달 대비 22.9% 내리며 평년 가격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 소재 한 대형마트에 오이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오이 가격이 지난달 대비 22.9% 내리며 평년 가격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 소재 한 대형마트에 오이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주말 장 보러 가기 전 최근 주요 농산물 가격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전국 평균 소매가격을 정리했다.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으로 등락 기준은 7일 전이다.

대부분의 농산물 가격이 전주 대비 내렸다. 가격 낙폭이 큰 농산물은 ▲오이(전주 대비 -15.4%) ▲대파(-12.1%) ▲시금치(-8.7%) ▲양배추(-6.8%) 등이다.


오이 가격은 지난달 대비 22.9% 떨어졌다. 오이 10개 가격은 지난달 평균 1만3854원이었으나 지난 27일엔 1만1271원을 기록했다. 평년 가격인 9596원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차츰 가격이 내려오는 흐름이다. 대파(1㎏ 3148원)와 시금치(100g 736원), 양배추(1포기 5554원) 역시 아직은 평년보다 가격이 높다. 이 채소들의 평년 가격은 ▲3029원 ▲650원 ▲3981원이다.
주요 농산물 가격이 전주 대비 내렸다. /인포그래픽=김은옥 기자
주요 농산물 가격이 전주 대비 내렸다. /인포그래픽=김은옥 기자

29일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쌀(20㎏) 평균 소매가격은 5만5530원(-0.2%)이다. 양배추 1포기는 평균 5554원(-6.8%)이다. 시금치(100g)는 736(-8.7%), 감자(수미·100g)는 553원(-0.5%)이다.

오이(다다기 계통)는 10개 평균 가격이 1만1272원(-15.4%)이다. 무 1개 평균 가격은 2885원(-1.7%)이다. 양파(1㎏) 평균 가격은 3159원(1.3%), 대파(1㎏)는 3148원(-12.1%)이다.
달걀 가격이 전주 대비 1.3% 올랐다. /인포그래픽=김은옥 기자
달걀 가격이 전주 대비 1.3% 올랐다. /인포그래픽=김은옥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소고기 안심(1+등급) 100g 평균 소매가격은 1만4645원(-0.1%), 돼지고기 삼겹살 100g은 2564원(0.2%)이다. 달걀 1판(특란 30구) 평균 소매가격은 6625원(1.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