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사진은 28일 진행된 휴온스글로벌 정기 주주총회. /사진=휴온스그룹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사진은 28일 진행된 휴온스글로벌 정기 주주총회. /사진=휴온스그룹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휴온스그룹의 대도약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휴온스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은 28일 성남 판교 사옥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주총)와 이사회를 개최했다. 주총에 상정된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250원) 승인 ▲정관변경 ▲자본준비금 감소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 휴온스글로벌 이사회에서는 윤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이 가결됐다. 이로써 휴온스글로벌은 윤성태·송수영 각자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윤 회장은 2022년 휴온스글로벌 대표직을 사임한 뒤 3년 만에 그룹 전사의 미래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경제 위기 극복, 그룹의 미래 핵심 먹거리 육성, 글로벌 시장 확대, 경쟁력 있는 신약후보물질 확보 등에 집중해 그룹 대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윤 회장은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휴온스그룹이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 연구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지난 60년간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임직원이 합심해 성장 기틀을 마련해왔다"며 "휴온스글로벌은 그룹의 비전을 제시하고 사업영역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회사 가치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