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산업협회 방문단이 지난 27일 게이세이백화점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K-뷰티산업협회
K-뷰티산업협회 방문단이 지난 27일 게이세이백화점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K-뷰티산업협회

K-뷰티산업협회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이바라끼현 미토시 게이세이백화점과 함께 'K-뷰티페스타'를 10월22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뷰티산업협회 방문단은 지난 27일 게이세이백화점을 방문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행사 진행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일본의 젊은 층과 40~60대 여성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K-POP, K-뷰티, K-엔터테인먼트, K-FOOD 등 한국 문화를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는 대기업 브랜드보다 중소기업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용기기, 에스테틱 개인 관리, 미용성형 등으로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K-뷰티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와 코트라(KOTRA)와 협력해 한국 뷰티 산업이 일본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일본 지방정부인 이바라끼현과 미토시정부, 게이세이백화점과 협력해 한·일 문화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게이세이백화점은 일본 대중교통 기업인 게이세이그룹의 백화점 본사로 이번 행사에서 1층, 7층, 8층, 9층을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K-POP 공연, K-메이크업 시연, K-웨딩쇼, K-뷰티 전시회,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전방위적으로 소개하며 메인이벤트홀에서는 한국 기업 100곳이 참여하는 전시와 판매 행사도 열린다. 또 한류 스타 팬사인회와 공연도 예정돼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K-뷰티산업협회 고문을 맡은 유준상 전 의원이 총괄을 담당하며 일본 측에서는 자민당 국회의원, 이바라끼현 도지사, 미토시 시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장창남 K-뷰티산업협회장은 "2025년 한·일 문화교류의 중심에서 이번 행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