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사진=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사진=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제20대 회장에 선출되며 3년 더 업계 목소리를 대변하게 됐다. 36년 만의 연임이다.

31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각 회원사 대표 79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출석회원의 3분의2 이상을 득표한 오화경 현 회장을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는 중앙회장의 풍부한 금융 경험과 업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산적한 난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오 회장은 1960년생으로 HSBC코리아 전무, HSBC차이나 코리아데스크 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를 거쳐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냈다. 2022년 2월부터 저축은행중앙회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중앙회 전무이사와 감사에는 각각 김인구 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과 이용만 한성대학교부동산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신임 회장과 전무이사 및 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