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이용권 지원사업 이용방법./사진=광주시
환경보건이용권 지원사업 이용방법./사진=광주시

환경부가 올해 처음으로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13세 미만 아동 1만명을 대상으로 '환경보건이용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광주시는 31일 이 사업은 환경성 질환 예방과 실내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며 지역 내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환경보건이용권은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은 31일부터 4월17일까지 접수하며 4월21일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어린이당 1회 신청할 수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전국 8500명을 선정한다.

이 이용권은 어린이 1명당 10만원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해당 포인트로 온라인몰에서 필요 물품·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진료비·약제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국립공원 등에서 제공하는 환경성 질환 예방 교육과 자연환경 체험 프로그램 '건강나누리 캠프 교육'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환경보건이용권 포인트를 온라인몰 전용 포인트로 전환하면 다시 환경보건이용권 포인트로 재전환이 불가해 진료비·약제비 사용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금액을 고려해 온라인몰 전용 포인트로 전환이 필요하다.


'실내환경 컨설팅 이용권'은 4월21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하며 30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가구당 1회 신청할 수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전국 1500명을 선정하며 환경유해인자 진단·측정과 컨설팅을 받고 필요한 경우 장판·벽지 교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환경보건이용권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 13세 미만(2013. 1. 1. 이후 출생자) 아동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성인이 이용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각 이용권은 중복 선정이 불가하며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 미신청자이거나 선정되지 않은 아동만 실내환경 컨설팅 이용권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실내환경 컨설팅 모집인원 미달 시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 선정자도 지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