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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지난달 4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진행한 김해중앙병원 2차 공매에서 김해복음병원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낙찰 금액은 310억원이다.
김해중앙병원은 2023년 10월11일 운영이 중단된 이후 회생 절차를 진행했으나 우선협상대상자 확보 실패와 청산가치 조정 불가로 인해 2024년 11월 회생 폐지가 결정되면서 공매 절차를 밟게 됐다.
김해시는 필수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기능 강화를 통한 응급환자의 신속 이송과 적기 치료 지원 △경남도와 협의해 지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 △김해시의사회와 협력해 시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 최소화 등의 대책을 시행해왔다. 또한 민선 8기 경남도지사 및 김해시장의 핵심 공약인 김해공공의료원 조기 설립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김해복음병원의 낙찰로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와 중증 환자 의료 인프라 강화가 기대되며 56만 김해시민의 건강권이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