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 '123층 마천루'가 우뚝… 서울 새 랜드마크 개장[오늘의역사]
2017년 4월3일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가 일반인에 처음 공개됐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이 건축물은 지상 123층, 높이 555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건물이다.이전까지 서울의 랜드마크였던 63빌딩은 롯데월드타워의 등장과 함께 상징성을 롯데월드타워에 내줬다. 개장식에 나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국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는 우리나라의 자랑이 되고 싶다"며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함께 연간 1억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대한민국을 관광대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부터 아산만 당진 제철소까지"... 신격호 회장의 30년 꿈━ 롯데월드타워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오랜 꿈이었다. 신 총괄회장은 1987년 "잠실에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는 일념 하나로 잠실 인근 부지를 매입했다. 롯데월드타워의 개장은 국내 최초 "100층 건물" 시대를 열었다. 한국 건축사에 남을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2010년 11월 착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