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남해여행 재방문 사업을 추진한다./사진=남해군
남해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남해여행 재방문 사업을 추진한다./사진=남해군

남해관광문화재단이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와 재방문 활성화를 위한 '남해여행 재방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해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다시 남해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해를 재방문한 여행객이 12월31일까지 남해군 내 유료관광지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재방문 혜택권이 지급된다. 이를 활용해 다른 유료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하거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권을 사용하면 △거북선전시관 △남해탈공연박물관 △남해유배문학관 △남해힐링숲타운 △설리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일부 관광지에서는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남해대교유람선(6000원 할인) △남해 상상양떼목장(성인 2000원, 소인 1000원 할인) △남해양떼목장 양마르뜨언덕(2000원 상당 당근 1컵 제공) △남해양떼목장 양모리학교(2000원 상당 먹이 바구니 제공) △남해토피아랜드(1000원 할인) 등의 혜택이 마련됐다.

혜택권은 유료관광지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결제 인원 수만큼 현장에서 지급되며 타인 양도도 가능하다. 혜택권 1매당 1인 1가지 혜택만 제공된다. 재방문 사업과 연계해 우수 홍보자, 우수 후기자, 혜택권 사용자를 매달 각 10명씩 선정해 총 30명에게 남해 숙박권 및 지역 특산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남해로온' 사업도 운영된다. '남해로온'에 가입 후 주민증을 발급받으면 남해로온 참여 관광사업체에서 각종 할인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식음·체험업체 등 36개 사업체가 등록돼 있다.

정중구 남해군 관광경제국장은 "좋은 경치를 보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찾고 싶은 것이 여행의 묘미"라며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