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의회 임홍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신청사 건립사업 신속한 재개 촉구결의안'이 제292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1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임홍열 의원의 촉구 결의안 제안 설명 과정에서 신청사 건립 사업 중단이 지방자치법 취지에 어긋나고, 적립된 기금의 장기 방치로 인한 재정 낭비, 2026년 6월까지 착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그린벨트 환원 위험 등을 언급하며 사업 재개를 촉구했다. 또한 신청사 건립 지연으로 인한 행정 신뢰도 하락과 시민들의 행정 서비스 기회 상실 우려도 제기했다.
결의안에는 고양시장에게 신청사 건립사업을 즉각 재개하고, 신속한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사업 지연으로 인한 재정적·행정적 손실에 대한 대책 마련과 시민 공개,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했다.
임홍열 의원은 결의안 가결 이후 "이미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 및 부서 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한 공무원들은 더 이상 백석 업무빌딩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며, "백석 업무빌딩으로 청사를 이전하지 않겠다고 보도자료까지 배포한 이상 고양시 신청사 건립사업을 조속히 재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에 2026년 6월 신청사 부지가 그린벨트로 환원되기 전인 지금이라도 빨리 건립사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 가결로 고양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재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