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지역 기업들의 산업보안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산업보안 지원 조례안'이 제331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산업기술 유출 방지와 보안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장은 5년마다 산업보안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으며 기업들의 산업보안 수준과 기술 침해 실태를 조사하도록 규정했다.
또 산업보안 진단, 시스템 구축, 전문인력 양성, 법률 자문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기관과 단체에 예산 범위 내에서 재정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 의원은 "지역 기업들의 핵심기술 보호는 광주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이며 기술 유출은 지역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산업보안의 중요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기업들이 안심하고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산업기술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산업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광주가 기술유출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