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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산불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약 6억원을 기부했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영웅시대'가 지난달 31일 이 기관에 6억912만88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영웅시대'는 온라인 기부 포털 사이트 '해피빈'을 통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모금을 진행했다. 임영웅과 그의 소속사 물고기 뮤직은 지난달 28일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 열매에 4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더욱 활발하게 기부에 참여했고 이같은 거액의 상금이 모였다. 이로써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이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한 성금은 총 10억원에 달한다. 이는 현재까지 기부된 산불 피해 지원 금액 중 팬덤 단위로는 최대 규모다.
기부에 참여한 팬들은 "작은 마음이 누군가에겐 큰 희망이 되길"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기도한다" "소방관 여러분 감사합니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임영웅과 소속사가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누적 성금은 총 21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