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 네번째)이 1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백준호 퓨리오사에이아이 대표이사, 윤영태 이슬림코리아 대표이사와 광주 인공지능·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 네번째)이 1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백준호 퓨리오사에이아이 대표이사, 윤영태 이슬림코리아 대표이사와 광주 인공지능·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퓨리오사에이아이와 국내 서버 공급 1위 기업 이슬림코리아가 광주광역시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탠다.

광주시는 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퓨리오사에이아이, 이슬림코리아와 '광주형 AI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백준호 퓨리오사에이아이 대표, 윤영태 이슬림코리아 대표, 오상진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장, 강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본부장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퓨리오사에이아이와 이슬림코리아는 광주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 적극 참여해 제품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협력하고 시는 이들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적극 지원하며 AI 반도체 산업의 가치사슬(밸류체인)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엔비디아의 GPU 'H100'뿐만 아니라 퓨리오사에이아이가 개발·양산하는 추론용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함으로써 AI 반도체 산업의 국산화와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등 해외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내외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퓨리오사에이아이와 국내 정보통신 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보유한 이슬림코리아가 광주와 손을 맞잡고 함께 협력하게 돼 광주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두 기업이 광주에서 더욱 성장하고 광주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