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일반인 방청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결정된 1일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방청 예약하기에 서비스 접속 대기 순서가 9만명을 넘어선 모습. /사진=뉴시스(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캡처)
오는 4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일반인 방청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결정된 1일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방청 예약하기에 서비스 접속 대기 순서가 9만명을 넘어선 모습. /사진=뉴시스(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캡처)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오전 11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확정한 가운데 일반인 방청 신청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일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발표하고 시민 방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방청 신청을 받았는데 접속자가 수만 명 몰려 접속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이날 밤 9시40분 기준으로 약 9만2000명까지 대기자가 치솟기도 했다.


일반인 방청은 당일 청사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사전 신청 방청객만 입장할 수 있다. 방청 신청 기간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오는 3일 오후 5시까지로 추첨 결과는 방청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공지된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열리는 대심판정 방청석은 104석으로 이 가운데 일반인 방청석이 20석 마련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 방청 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지도 관심사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방청 경쟁률은 20대1,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방청 경쟁률은 769대1이었다.

이미 지난해 12월27일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준비절차 기일 온라인 방청 신청 경쟁률은 2251.5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역대 방청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