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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조치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1일 자동차 부품 수출업체인 '이든텍'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소 수출기업을 밀착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부산시 비상수출 대책 2.0'을 제시했다.
'부산시의 비상 대책에는 △관세피해 긴급 대응 △무역금융 지원 확대 △물류비 지원 확대 △수출 신시장 개척 지원 △위기대응체계 구축 등 5개 분야 10대 핵심과제가 포함돼 있다.
당장 닥친 자동차 관세 부과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긴급 운전자금지원과 해외 물류비 지원 등으로 시급한 애로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부산 미래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핵심부품 연구개발 지원과 수출주도 미래차 혁신성장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에 앞선 지난달 27일 기획재정부와 함께 시 대표수출업종인 철강, 조선, 자동차부품 제조업 등 각계 업종의 기업대표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맞춤형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린태 이든텍 대표는 "불확실하고 막막한 무역위기 속에서 시가 기업의 손을 함께 잡아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지속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요청했다.
박형준 시장은 "국가적 경제 안보가 위협받는 현재의 통상위기 속에서 부산 기업은 부산이 직접 지켜낼 것"이라며 "지난 1월 추진한 통상위기 극복 수출 비상대응 방안을 보완해 부산시 비상수출 대책 2.0을 발 빠르게 마련하고 추진하는 만큼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적기에 바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