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오는 4일 예정되면서 정치 테마주가 들썩인다. 사진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11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오는 4일 예정되면서 정치 테마주가 들썩인다. 사진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11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오는 4일로 예정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 관련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 테마주로 꼽혔던 'DSR' 주가는 지난 2일 3730원에, 'DSR제강'은 3370원으로 마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전날이었던 2017년 3월9일에는 DSR 주가가 1만44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DSR제강도 25% 넘게 오른 1만7200원이었다. 이들 종목은 당시 DSR 2대 주주가 문 전 대통령과 동문이라는 배경으로 테마주로 묶였다. DSR은 끈과 로프, DSR제강은 철강선 제조 회사다.

사업 내용과 상승 요인이 연관이 없는 만큼 주가는 급락으로 이어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 당선 뒤인 2018년 3월9일 DSR 주가는 5580원, DSR제강 5750원이었다. 현재 주가는 10년 전 주가인 4120원(DSR)과 4270원(DSR제강)보다도 낮다.

오는 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로 인해 주목받는 이재명 대표 테마주도 사업 내용이 정치와 무관하다. 지난달 25일 7070원이었던 오리엔트정공 주가는 이날 1만5890원에 마쳤다. 오리엔트정공은 이 대표가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에서 소년공으로 근무해 테마주로 묶는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때 무상 교복을 실시했다는 이유로 테마주에 든 종목도 있다. 형지글로벌과 형지엘리트다. 지난달 25일 2800원이었던 형지글로벌 주가는 이날 1만370원에 마쳤다. 형지엘리트도 1707원에서 3600원으로 올랐다.


이밖에 현 여권 주자들 테마주에도 역베팅 성격 자금이 몰리는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테마주로는 꼽는 대상홀딩스 주가는 지난달 25일 1만1500원에서 이날 1만2370원으로 올랐다. 홍준표 대구시장 테마주로 언급하는 토탈소프트도 6940원에서 8960원으로 상승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을 4일 오전 11시에 선고하겠다고 예고했다. 헌재는 탄핵소추를 인용해 윤 대통령은 파면할 수 있으며 기각·각하로는 즉시 직무 복귀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