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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잡고 개막 이후 6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샌디에이고 투수진은 클리블랜드 타선을 상대로 2피안타만을 허용하며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시즌 첫 등판에서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부진했던 마이클 킹은 5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11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샌디에이고는 오프시즌 동안 전력이 약화됐다고 평가받던 팀 중 하나다. 샌디에이고는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김하성과 주릭슨 프로파, 태너 스캇 등 핵심 자원들 모두 놓치며 약팀으로 평가받았다. 막상 개막하고 보니 샌디에이고는 예상외로 강팀이었다. 메이저리그(ML) 30개 팀 중 아직 패배가 없는 팀은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7전 전승)뿐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승리로 6전 전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4회 잭슨 메릴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앞서기 시작했다. 이어 5회 공격에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루이스 아라에즈의 적시타가 터지며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6회 희생 타점으로 한점 더 달아나며 4-0까지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7회 1사 1·2루 상황에 나온 평범한 땅볼을 2루수가 놓치면서 추가점을 허용했다. 2루수였던 가브리엘 아리에스는 공을 놓쳤다가 다시 집어 들었고 황급히 1루에 송구했으나 타자 주자를 잡아내지 못했다. 그동안 2루 주자는 홈,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출했다.
클리블랜드는 후속타자인 메릴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과정에서 또 실책을 범했다. 1루 주자 보가츠는 메릴이 삼진을 당하자 2루 도루를 시도했다. 포수는 주자를 잡고 이닝을 마치기 위해 공을 던졌지만 유격수가 잡지 못했다. 결국 공은 외야로 흘렀고 3루 주자였던 매니 마차도는 홈으로 들어왔다.
추격 의지가 꺾인 클리블랜드는 8회 타티스에게 희생 타점을 허용하며 0-7로 무기력하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