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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면역항체 바이오기업 애드바이오텍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해 첫 거래를 시작한다. /사진=애드바이오텍 |
면역항체 바이오기업 애드바이오텍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해 첫 거래를 시작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애드바이오텍은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받아 이날부터 거래를 개시한다.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7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미적용된다.
앞서 애드바이오텍은 지난 6~7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가격(7000~8000원) 하단인 7000원으로 결정했다. 경쟁률은 102대 1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14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 102대 1을 기록했다.
코넥스 시장에서 공모가 보다 높은 수준에 거래되면서 기업가치가 이미 증명됐다는 분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애드바이오텍은 지난 21일 기준 코넥스 시장에서 71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애드바이오텍은 계란을 이용한 독보적인 고역가 항체(특이난황항체, IgY) 생산기술로 항체의약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면역항체 바이오기업이다.
애드바이오텍은 2000년 IgY 기반 동물 및 수산 의약품을 개발하는 업체로 설립돼 2019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애드바이오텍의 핵심 역량인 IgY 기술은 반려동물과 인간까지 적용될 수 있는 항체의약품으로 확장 가능하다.
애드바이오텍의 지난해 3분기말 기준 매출은 7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동물용의약품의 비중이 49억5000만원으로 가장 크고 보조사료(22억5000만원), 향감미제(4억6000만원) 등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억3000만원, 순손실은 3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지속적인 R&D 투자와 남춘천산업단지에 제2공장 신축을 통한 생산 CAPA 확장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향후 성장동력이 될 인체용 항체의약품 개발까지 기술 적용 분야를 확장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