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녁 8시53분쯤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했다가 복구됐다. 사진은 지난 2020년 4월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신길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탈선해 시민들이 철로로 이동하는 모습으로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
6일 저녁 8시53분쯤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했다가 복구됐다. 사진은 지난 2020년 4월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신길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탈선해 시민들이 철로로 이동하는 모습으로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

6일 저녁 8시53분쯤 경부선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호선 노량진~영등포역 구간 양방향 운행이 한때 중단되고 승객 31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금은 사고가 복구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저녁 8시15분쯤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으로 향하던 경부선 하행선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 중 궤도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탈선 사고로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 275명은 하차 후 선로 밖으로 빠져나왔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3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시가 발송한 코레일 무궁화호 열차 탈선 관련 안전 안내 문자./사진=안전문자 캡처
서울시가 발송한 코레일 무궁화호 열차 탈선 관련 안전 안내 문자./사진=안전문자 캡처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밤 9시27분 트위터에 '경부선 영등포역 부근 코레일 무궁화호 열차 탈선으로 1호선 상·하행선 운행 중지 중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울시도 밤 9시34분쯤 '20시53분쯤 경부선 영등포역 부근 코레일 무궁화호 열차 탈선으로 1호선 상·하행선 운행중지'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이후 밤 9시42분쯤 문자를 통해 1호선 상·하행선 운행 재개를 추가로 알렸다.

한편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