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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참전한다는 소식에 현대무벡스의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오전 10시50분 현재 현대무벡스는 전거래일대비 35원(1.04%) 오른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3차원 측위 기술과 실내 지도 생성 기술 등으로 구성된 기업용 아크아이를 선보인다. 네이버는 올해 4월 제2사옥 1784를 통해 미래 공간의 청사진을 공개하고, 로봇 친화형 건물의 핵심 기술인 아크(ARC·AI-Robot-Cloud)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스마트 도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개선) 정책 대표는 이달 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우디 방문 일정에 동행하며 네옴시티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가 5000억달러(약 680조원)를 투입하는 대규모 저탄소 스마트 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한국 정부는 이를 폴란드 신공항 및 복합운송허브(STH) 사업, 인도네시아 신(新)행정수도 사업과 함께 '해외 5대 인프라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집중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네옴시티 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아크는 물론 클라우드 등 사업을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네이버 신사옥 '1784'에 신개념 로봇 층간 이송 시스템인 '로보포트'(ROBOPORT)를 공급한 바 있어 이번 소식에 현대무벡스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