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이 방한 중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및 차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후보들을 만나 AI·클라우드·챗GPT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소식에 마음AI주가가 강세다.
20일 오후 1시42분 현재 마음AI는 전일 대비 3900원(17.37%)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 모처에서 업스테이지, 스캐터랩, 뤼튼, 프렌들리AI, 마음AI 등 국내 주요 생성 AI 관련 스타트업 대표(CEO) 및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회동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AI 스타트업과 함께 한국신용데이터(캐시노트) 등 차기 유니콘 후보로 꼽히는 기업 경영진도 초청받았다.
스미스 부회장은 국내 AI 스타트업의 자체 AI 모델 개발 현황을 듣고 이를 챗GPT(GPT-4 포함)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클라우드와 결합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음AI는 기업이 자체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AI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AI 업계에선 이들 다섯 스타트업이 현재 초거대 AI 산업의 최전선에 서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도 주목할 만한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AI를 한다는 국내 스타트업은 많지만 실제 기업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생성 AI 모델을 구현하는 데 성공한 알짜 스타트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오는 5~6월 방한하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와 만남 자리에 이들 AI 스타트업을 초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마음AI는 AI 클라우드 플랫폼 '마음.ai'(maum.ai) 개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