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이준석, 창당 가능성 높아… 유승민·안철수 지켜봐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대한민국 정치와 정치개혁:거부할 수 없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이 전 대표. /사진=뉴스1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22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로 30~40% 못 넘어가는 상황이 되면 행동을 할 것"이라며 "이 전 대표는 이미 '공천 안 주면 자기 길 가겠다'고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전 의원은 나가본 결과 대통령 선거 등에서 도움이 안 된다는 걸 느껴봤지만 이 전 대표는 다르다"며 "충분히 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눈여겨봐야 될 부분 유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국민의힘·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이런 분들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에 대해선 "김 최고는 갈 길이 없다"며 "가만히 있으면 공천 못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예측했다. 이어 "본인이 살신성인하겠다면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 게 맞다"며 "국민도 그 모양을 바라고 있는데 왜 버티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