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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씨가 피의자로 전환된 가운데 그룹 빅뱅 출신의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35)도 마약 혐의로 추가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가수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배우 이선균이 연루된 사건과 별도로 수사를 진행,지드래곤의 마약혐의를 포착했다.
경찰관계자는 매체에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것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이씨와는 관련이 없는 별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기소 유예란 혐의가 인정되나 검사가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을 말한다.
지드래곤은 현재 공식적으로 소속사가 없는 상황. 지난 9월 지드래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워너뮤직 레코드 로스앤젤레스 사무실 방문 인증 사진을 게재해 워너뮤직과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공식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10년 넘게 몸 담았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는 지난 6월 공식적으로 계약 관계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의 불구속 입건 건에 대해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