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미지스, 실시간 다중 촉각 감지 시스템 개발… 세계 첫 촉각 원천기술 확보 부각

고가 로봇이나 웨어러블 기기 등에 사람의 피부처럼 여러 촉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촉각 감지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이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촉각 원천기술을 개발한 이미지스의 주가가 강세다.

21일 오전 9시39분 현재 이미지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0원(7.17%) 오른 3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융합장비연구부 임현의 연구부장 연구팀은 사람의 피부처럼 실시간으로 촉각 정보를 제공하는 실시간 다중 촉각 감지 시스템을 개발, 관련 연구성과를 유수의 저널인 소프트 로보틱스(Soft Robotics)에 발표했다.

사람의 피부에서 다양한 종류의 촉감을 감지해 뇌로 전달하는 원리를 모사한 다중 촉각 감지 시스템은 4개의 촉각센서와 신호처리, 전달, 분석을 담당하는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촉각과 표면의 질감을 식별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잡한 동작을 구분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온열감, 표면 거칠기, 미끄럼 감지 등 사람의 피부와 같은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최근 산업용 로봇으로 인한 근로자 부상 사고 등 로봇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업계는 향후 촉각 감지 시스템을 통해 로봇이나 웨어러블 기기, 의수에 적용하면 제조업이나 환자 재활 운동 등에 활용할 수 있어 국민의 복지 향상과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미지스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플렉시블 센서 기반 촉감 저장 재생 플랫폼 원천기술 개발'에 대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주관기업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이미지스가 공동으로 원천기술을 개발을 완료했다.

촉각 기반 디스플레이 시장이 전방위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지스가 수혜주로 언급되며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