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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넘어가게 되면 치아의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기 쉽기 때문으로 치아가 건강하지 못하면 각종 치주질환과 함께 본래의 자연치아를 잃게 되는 수도 생긴다. 이러한 치아의 손실은 곧 치아의 가장 큰 기능인 저작 능력의 손실을 불러온다.
임플란트치료가 없던 시절에도 손실된 치아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음식을 씹을 수 있도록 하는 치료는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치아의 뿌리를 복원하는 치료법이 아니었으며, 인접치아를 삭제하고 치아와 치아 사이를 채워 주거나 틀니를 착용하는 방법뿐이었다.
반면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 자리에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인공보철을 올리는 것으로 주변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저작능력이 브릿지나 틀니보다 현저히 높다.
또한 치아 손실 시 주변 치아가 빈 공간을 차지하여 치열이 불규칙해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으며 임플란트 기술의 발달로 앞니 상실 시에도 자연치아와 똑같은 모양과 색으로 치료 받을 수 있다.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선뜻 임플란트치료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일반 환자에 비해 상처 치유능력이 떨어지며 면역력이 약해 부작용 발생률이 높고 실패율도 높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최근 치과에도 CT가 도입되어 당뇨환자들도 무리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성공률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잇몸을 크게 절개하지 않아 출혈을 줄인 임플란트치료 역시 가능하다.
플랩리스 임플란트라고도 불리는 이 치료는 3D CT촬영을 통해 치조골의 양과 뼈의 밀도를 정확히 파악한 후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짧고 출혈과 붓기가 적어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낮아 회복 또한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환자들에게도 마취제 사용이나 과다 출혈, 감염의 부담을 덜어주어 관심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당뇨나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환자는 자신의 신체 전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데,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을 위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임플란트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임플란트 치료를 선택하지만 제대로 알고 시술을 받는 사람은 많지 않아 재수술의 위험이 생기게 된다.
임플란트는 관리만 잘 하면 시술 후 30년 이상도 사용이 가능하며 정기적인 치과검진과 바른 칫솔질을 하는 습관만 지켜진다면 더욱 오래도록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무엇보다 시술 후 관리가 역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