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해 판매량 12만대를 넘기며 2007년 이후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4만7700대, 수출 7만3017대를 포함 12만717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2조863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990억원, 당기순손실은 1061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판매대수는 6.8%, 매출액은 3.3% 각각 증가한 것이다.

코란도 C 4만9660대, 코란도 스포츠 3만5798대 등 코란도 시리즈가 전체 중 70.8%인 8만5458대가 판매되면서 주력 차종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기 평택에서 쌍용차 노동자들이 벌이고 있는 송전탑 고공농성은 27일로 100일차를 맞이해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