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외국기업 투자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2013년 제1차 상장 외국기업 현지IR’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리적·언어적 문제로 인해 외국기업 투자정보가 원활히 제공되지 못하는 점을 해소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상장 외국기업 현지 및 합동 IR을 개최해 왔다.

이번 현지IR은 상장 외국기업 6사(중국4사, 일본2사)를 대상으로 애널리스트·기자가 현지에 방문해 기업개요 및 사업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설비 견학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특히 이번 IR에는 지난해 신규상장된 일본기업인 SBI모기지와 SBI액시즈 등이 참가해 일본기업에 관심있는 투자자의 관심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IR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며, 이 기간 동안 에스앤씨엔진그룹, 완리, 차이나그레이트, 차이나킹, SBI모기지, SBI액시즈 등이 참여한다.

거래소는 현지IR 개최 후 참가기업에 대한 정보는 증권사 분석보고서 등을 통해 제공해 상장 외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기업가치 평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에도 거래소는 외국기업에 대한 IR 지원 등을 통해 외국기업 정보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