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 1월, 소상공인진흥공단 출범을 앞두고 통합될것으로 예상되는 '시장경영진흥원'의 정석연 원장이 임기1년을 앞두고 자진사퇴하는 가운데, '소상공인진흥원'의 이용두 원장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정 원장은 지난달 상급기관인 중소기업청에 시작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시장경영진흥원은 후임 원장추천위원회를 가동했으며 다음주 공식사퇴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것.
 
정 원장은 서울 청계천 전통시장 상인 출신으로 2008년 8월 시장경영진흥원의 전신인 시장경영지원센터 센터장으로 2011년 연임 이후 임기를 1년 2개월 정도 남겨두고 있다.
 
시장경영진흥원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10년 7월 중소기업청 산하기관으로 설립됐으며, 2007년 2월 설립된 시장경영지원센터를 모테로 전국 1500여개 전통시장을 지원·관리하는 공공기관이다.
 
또다른 복수매체는 사실상 공기업 임원 ‘물갈이’ 수순인 경영실적 평가가 진행됨에 따라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평가 최하위인 소상공인진흥원 이용두 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소상공인진흥원은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미흡’으로 꼴찌 평가를 받았고, 74개 준정부기관 대상 국민체감도 조사에서도 최하위그룹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