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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5월 16일 카페베네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매장에서 지휘자 금난새씨가 기획한 ‘맨해튼 실내악 페스티벌 2013’ 공연이 개최됐다.
1주일간 진행된 페스티벌 기간 중 카페베네에서 두 차례나 공연이 열렸다. 많은 뉴요커들이 카페베네에서 한국 음악가가 연주하는 음악을 들었다. 미국에서 카페베네는 7개 매장이 오픈했고, 가맹점 계약 건수는 30개가 넘었다.
또 2013년 6월17일, 중국 황주. 카페베네 매장 안에 있는 중국인들이 카페베네 커피와 문화를 즐기고 있었다.
공부하는 학생, 노트북으로 일하는 샐러리맨, 그리고 수다를 떠는 젊은 주부 등 마치 서울 한복판에 있는 카페베네 매장을 보는 듯했다.
중국에서 카페베네는 자연스럽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현재 중국에 카페베네 100호점 계약이 성사되었다. 카페베네의 문화가 너무 좋아 카페베네를 3개나 운영하고 있는 현지 가맹점주도 생겼다.
필리핀 카페베네 매장에서도 사람들이 앉아서 책을 읽으며 또 다른 한류 문화를 즐기고 있고, 이달 중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에서도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정착된 카페베네의 북카페 컨셉트가 아시아와 세계 각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중이다. 카페베네는 우리나라 다방문화의 DNA를 카페베네라는 이름으로 완성시켜 미국과 중국 그리고 각 나라에 심고 있다.
우리나라의 다방 역사는 1902년 최초의 가배차(커피)를 팔았던 ‘손탁호텔’을 시작으로 노문호 투르게네프 100년제를 거행하여 유명해진 다방 ‘낙랑’, 1933년「날개」의 작가 이상의 다방 ‘제비’가 출현한 이후 수많은 다방들이 나타나면서 다방 전성시대가 열렸다.
이 때 광범한 분야에 걸친 문화 활동이 다방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는데, 화가, 영화인의 밤, 문학인의 밤, 출판기념회 외에도 각종 추모회∙환영회∙송별회∙동창회∙요리강습회 등이 열리는 등 다방은 예술과 문화의 장소로서 기능을 대행했다.
이 시대의 문화가 다방과 결합한 형태는 프랑스 몽마르트 언덕의 카페들과 보헤미안 문화의 결합과 매우 흡사하다. 그래서 우리나라 다방의 본모습은 카페와 닮아 있다.
1930년대의 낭만적인 다방은 유럽 카페의 감성이 더해져 2008년 ‘카페베네’ 라는 모습으로 우리나라에서 재탄생하게 되었다. 카페베네는 실로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여 완성된 브랜드다.
미국의 커피문화와 디저트를 즐기는 유럽의 카페문화 그리고 한국의 사랑방 문화가 접목되어 있다. 음악 방송을 하는 DJ 다방문화와 북카페의 개념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다.
카페베네는 그 외에도 업계 최초로 카페베네 CM송 제작과 축구문화 지원, 유럽 카페문화 투어, 커피 생산지 농장 체험 및 커피농장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페베네측은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 카페베네의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 날 수 있도록 커피와 한국 문화 전파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