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8년만에 암전용 보험상품인 '교보암보험'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15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보험가입금액 2500만원 기준으로 고액암은 1억원, 일반암은 5000만원, 유방암과 대장암은 2000만원, 전립선암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암발병 여부와 관계없이 15년 만기시점에 생존할 경우 만기지급금으로 500만원(주계약 보험가입금액의 20%)을 지급한다.
교보생명은 또 '두번째암보장특약'을 통해 '2차 암'에도 대비하도록 했다. 실제 암 생존자가 재발 또는 전이 등으로 다시 암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2.5배에서 3배가량 높다. 두번째 암은 최초 암 진단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하고 다른 기관(organ)이어야 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암 생존율이 높아진 만큼 치료기간이 길고 치료비도 많이 든다"며 "새롭게 출시된 교보생명의 암보험은 100세까지 두번째 암도 보장해주는 등 암보험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8년만에 암보험 출시…'2차 암'도 보장
심상목
3,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