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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편의점 업계가 가격할인을 앞세워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신용카드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40~55% 할인이 적용되는 요일마케팅을 오는 9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월요일 현대카드 이용고객은 ‘컵누들 매운맛’ 6입 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화요일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미닛메이드, 엣홈 등 1.5리터 과즙음료 6종을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수요일에도 KB국민카드 고객에게는 아이시스 2리터 6입 상품을 55%나 할인해 준다.
세븐일레븐 요일마케팅은 이통사 카드 할인(15%) 및 각 신용카드 포인트 차감할인(카드별 20~30%, KB국민카드 제외)까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세븐일레븐이 7월까지 진행한 요일마케팅의 후속격으로, 세븐일레븐은 지난행사에서 목요일 롯데카드 고객 나뚜루아이스크림 50% 할인을 통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4배 이상 늘어나는 등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았다.
세븐일레븐이 이처럼 카드사와의 제휴 마케팅을 지속적 확대하는 이유는 1인당 1회 평균구매액이 3천5백원 정도에 불과한 편의점에서도 신용카드 결제 빈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5년 전 총 결제건수 중 10% 수준에 머물렀던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지난해에는 30%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