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맞는 국내산 식재료로 건강하게!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로컬 푸드(Local Food)’ 열풍이 불고 있다.
원산지 허위 표시, 불량 수입산 식재료 등의 사회적 문제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감증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통 거리가 짧아 신선하게 먹을 수 있고, 우리 땅에서 자라 안전하다는 장점을 가진 로컬 푸드가 주목 받고 있는 것.

여기에 건강을 챙기는 웰빙 트렌드의 확산으로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로컬 푸드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로컬푸드 전용매장을 개설하고 신선식품의 매출액의 상당량을 로컬푸드 비중으로 구성하는 등 소비자의 니즈에 맞추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이러한 흐름에 식품∙외식업계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한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정선 곤드레와 제주도 취나물, 인제 부지깽이를 사용한 본죽 ‘자연나물죽’
웰빙죽 전문점 ‘본죽’(대표 김철호)은 국내산 재료로 만든 죽 메뉴 2종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을 잡고 있다.

메뉴는 강원도 정선 특산물인 곤드레와 제주도 취나물, 인제 부지깽이 세 가지 나물을 사용한 ‘자연나물죽’과, 통영 굴, 장흥 매생이가 들어 있는 ‘매생이굴죽’. 2가지 메뉴는 모두 국내산 재료 사용으로 믿을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영양소가 풍부한 재료 사용으로 건강까지 고려 했다.


자연나물죽에 들어 있는 곤드레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등의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며, 혈중 콜레스테롤과 변비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취나물은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지녔으며, 부지깽이는 해독의 기능이 있어 치료제로도 널리 쓰인다.

함께 출시 된 매생이굴죽의 매생이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스트레스 해소나 피로 회복에 효능을 지녔으며, 특히, 매생이굴죽에 들어간 장흥 매생이는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 다른 지역 매생이에 비해 향과 맛이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철분, 구리 등이 함유되어 빈혈에 효과가 있고,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을 준다.

◇ 제주도와 지라산 자락 경남 하동에서 자란 유기농 녹차
CJ푸드빌 ‘뚜레쥬르’는 명차의 고장으로 불리는 제주도와 지리산 자락 경남 하동에서 자란 어린잎 유기농 녹차를 사용한 ‘순(純)시리즈’ 빵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순녹차링크림치즈&단팥’은 녹차를 넣어 반죽하고 빵 속에 크림치즈와 단팥을 함께 넣어 녹차맛과 달콤함의 조화가 일품인 제품이다. 또한 ‘순녹차크림빵’은 빵 속에 녹차우유크림을 넣고 소보로 비스킷을 빵 위에 뿌려 촉촉하고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순녹차바게트’는 무설탕 녹차바게트 반죽에 검은 콩을 넣어 건강함을 살린 것이 특징. 또한, 최근에는 ‘순호박찰떡브레드’, ‘순호박타르트’ 등 해남 단호박을 사용한 ‘순호박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리온’은 100% 순수이천쌀을 42% 함유한 ‘닥터유 키즈’ 시리즈 제품을 선보였다.

닥터유 키즈시리즈는 총 3종으로 강원도 청정 범산목장에서 만든 우유가 들어간 ‘청정목장 우유쿠키’와 전북 임실의 깨끗한 자연에서 나온 신선한 원유로 만든 임실자연치즈를 함유한 ‘임실 치즈쿠키’, 해남산 단호박 농축액을 함유한 ‘해남 단호박쿠키’다.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한 국내산 재료 사용은 물론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밀가루는 넣지 않았으며, 각종 영양소를 포함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아이들 간식으로 손색 없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