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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시장에서 분야별 아이템은 창업자입장에선 매우 중요하다. 국내 족발시장에 변화가 에고 되고 있다. 몇해전 '양념족발(매운족발)'이 뜨겁게 떠오르면서 시장을 주도했다.
도심 유명상가내에 양념 매운족발집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아이템쏠림현상이 나타났다. 그 이후 생족발시장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족발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족발 브랜드도 잇따라 런칭되고 있다. 특히 족발 맛집으로 출발해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춘 족발 브랜드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족발 아이템은 선택의 폭이 좁았던 야식 문화에서 당당히 외식업의 한 분야로 자리잡았다. 인테리어를 대폭 개선하고 맛으로 승부하면서 20대 젊은층으로부터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족발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장충동왕족발' '놀부' '원할머니' '보족애' 등이 관련 브랜드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최근들어 신규 족발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장맛있는족발’ 사당 본점은 매일 고객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경쟁력은 ‘맛’이다. 3대째 신선한 냉장 족을 사용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대표적인 족발의 원조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맛있는족발이 본격적인 족발 체인점을 모집한 것은 지난해 봄. 브랜드 출범한지 1년이 되던 올해 봄에는 20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에는 이들 가맹점마다 족발 맛집으로 등극하며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가장맛있는족발은 신선한 냉장 족과 3대째 다져온 비법 소스를 중심으로 당일 잡은 돼지 족을 바로 작업해 다음날 매장으로 바로 배송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비법 소스는 본사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해 전문주방장이 없어도 족발의 깊은 맛을 손쉽게 재현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초보 창업자라도 조리가 간편하고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어 타 족발프랜차이즈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족발시장이 아이템쏠림현상으로 집중받고 있으나, 브랜드 선택에 있어서는 창업자 스스로 브랜드를 검증해야 한다."라며 "족발의 경우는 맛도 중요하지만 상권에서의 중요위치를 차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