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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호 아내이자 그룹 베이비복스 리브 멤버였던 양은지가 산후우울증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양은지는 최근 진행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서 "산후 우울증 때문에 밥도 못 먹을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양은지는 "아무것도 입에 대지 못하고 있을 때 시어머니가 오셔서 너 다이어트 하니.."라고 말하다가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MC 최은경이 "우울증이 심했던 이유가 있나?"라고 묻자 양은지는 "두 아이 모두 출산할 때 남편이 곁에 없었다. 일본과 울산에서 경기 중이었다"며 "산후조리를 해야 하니까 나가지도 못하고 창 밖 먼 산만 바라봤다"고 말해 출연자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개그우먼 김지선은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산후우울증이 있었다. 아이를 낳고 시어머니가 미역국을 주시는데 냉면그릇에다 주시더라. '어머니 저 이거 다 못먹어요' 이러니까 '누가 너 위해서 주니. 젖 나오라고 그런거야'라고 말하셨다"고 밝혀 산후 우울증을 고백한 바 있다.
장동건의 아내 고소영도 산후 우울증을 고백한 바 있다.고소영은 SBS '힐링캠프'출연 당시 “출산 후 많은 것이 변했다”며 산후우울증 경험을 털어놓았다.
한편 스타들을 괴롭힌 '산후 우울증'이란 출산 후 4주에서 6주 사이에 나타나게 되는 기분 변화를 말한다. 이는 산후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갑작스런 호르몬 변화와 출산 및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나게되는데 아무런 이유도 없이 불안하거나 눈물이 나고, 식욕이 없으며, 죄책감을 경험하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양은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