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한달 동안 대림동, 안산 등 중국인 고객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영업점을 중심으로 고객을 찾아가 추석맞이 포춘쿠키를 함께 나누고, 상품 신규 및 외환 거래를 하는 중국인 고객에게 중국어가 인쇄된 통장지갑을 증정한다.

NH농협은행은 여성고객의 추석명절 증후군 극복을 위해 오는 10월31일까지 힐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성고객이 상품에 가입하거나 하나로가족고객 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적립식예금·펀드 초입금 10만원 이상 1년간 자동이체, 정기예금 300만원 이상 가입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가입고객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통해 여성고객들이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제주도 2박3일 여행권(1명), 롯데호텔 1박2일 힐링패키지(3명), 건식족욕기(30명), 영화관람권(300명) 등 경품도 증정된다.

KB국민은행은 퀴즈 이벤트 정답자에게 연극 공연 초청권을 제공하는 'KB스타클럽 월(月)척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추석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댓글로 남긴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피자상품권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연휴기간 빼놓을 수 없는 은행 서비스가 이동점포 설치다. 올해도 어김없이 시중은행들은 고속도로 휴계소 이동점포를 설치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17일부터 이틀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서 이동점포 'KB 모바일스타'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역시 같은 기간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 이동점포를 설치한다.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부모님 용돈을 새 돈으로 드리세요'를 캐치프레이즈로 신권 교환 업무도 수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각각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7일부터 이틀 간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와 서울-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설치하기로 했다.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고객을 위해 다양한 환전 이벤트도 열고 있다. 외환은행은 24일까지 '추석맞이 사이버환전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주요 통화(USD, JPY, EUR)는 70%, 기타통화(11개국)는 40%까지 모든 고객에게 조건 없이 수수료 우대혜택을 제공하며, 미화 환산 500달러 이상 환전하면 무료 여행자보험 혜택도 제공한다. 또 10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 1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신한은행은 축구를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해 '매드포풋볼(Mad for Football) 환전 이벤트’를 다음달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은행이 영국 맨체스터시티FC의 공식 후원사인 에티하드항공과 함께 축구를 테마로 진행한다. 다음달 18일까지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