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진 날씨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 왔다. 여행길에 오르기 전 주유 혜택을 받는 신용카드를 챙긴다면 알뜰한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각 카드사의 대표 주유카드의 할인혜택을 비교해봤다.

가을여행 필수품 주유카드, 할인금액 비교해보니
리터당 할인금액이 가장 큰 카드는 하나SK카드의 '클럽 SK카드'다. 클럽SK카드는 전국 SK주유소에서 리터당(휘발유 기준) 최대 150원을 할인해준다. 하지만 전월 실적 기준은 타사에 비해 높은 편이다. 전월 60만원 이상 실적이 있어야 할인이 가능하다(1일 1회, 월 주유금액 30만원까지 할인). LPG 충전의 경우 전월 실적 60만원 이상일 때 최대 70원까지 할인이 되며 30만원 이상이면 리터당 35원이 할인된다.

가을여행 필수품 주유카드, 할인금액 비교해보니
다음으로 할인 금액이 높은 카드는 '우리V카드Oil100'이다. 우리카드는 전월실적 100만원의 우수회원에게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최고 1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이라면 리터당 8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1일 1회, 1회 10만원, 월 4회 한정).


운전자 전용 할인 특화카드도 있다.

가을여행 필수품 주유카드, 할인금액 비교해보니
롯데카드의 '롯데 드라이빙패스카드'는 전월 사용금액에 비례해 할인 한도가 정해지고 그 범위 내에서 각종 할인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운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유·하이패스·대중교통 등의 업종에서 전월 이용금액 중 5%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할인해준다. 예컨대 전월 실적이 100만원이면 5만원 할인, 200만원이면 10만원이 할인되는 방식이다. 전월 최소 이용금액은 30만원이고 할인한도의 상한선은 없다. 단 할인받은 매출은 실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평소 특정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카드사와 주유사가 연계한 카드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가을여행 필수품 주유카드, 할인금액 비교해보니
삼성카드와 SK에너지가 제휴한 'SK에너지삼성카드4'는 SK 주유소 이용 시 리터당 100원 할인(회당 10만원, 월 40만원까지), 가맹점 기본 0.7%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전월 30만원 이상 실적이 있을 경우 두가지 할인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고 실적 이용기준이 부족하거나 할인한도 이상을 주유해도 기본 0.7%를 할인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주유사별 제휴 상품이 있어 선택이 용이하다. 제휴카드에는 'SK에너지 러브유(油) KB국민카드', 'GS행복가득카드', '현대오일뱅크 KB국민카드', 'S오일 KB국민카드'가 있다.

가을여행 필수품 주유카드, 할인금액 비교해보니
최근 출시된 'GS행복가득카드'의 경우 리터당 100원을 할인해주며 이용금액 기준으로 1일 10만원, 월 30만원까지 제공된다. 전월 이용실적은 30만원 이상이어야 하지만 최초 사용등록일로부터 60일간은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리터당 1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