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최인호
故 최인호 ‘인생’,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 작품 판매량 급증
작가의 별세 소식에 그가 생전에 남긴 작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더불어 서적 판매량도 급증했다. 
27일 교보문고는 "타계 이후 어제(26일)까지 판매량이 약 850부"라고 밝혔다. 오프라인 영업점이 250부, 인터넷 교보문고가 600부 가량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것. 이는 전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평상시의 2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그리고 한편 최인호 작가의 작품은 남성보다 여성들이 더 많이 찾고 있으며(61.5%), 가장 많이 찾는 연령대로, 30대, 40대, 50대, 60대 순이며 도서 주 구매층인 20대는 60대보다도 구매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판매순위는 '인생', '인연',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인호 작가는 2008년 침샘암 발병 이후 5년간 투병하다가 지난 25일 오후 7시 2분 별세했다. 또 27일 지난 50년 동안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한국 문학 발전과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