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왕따고백, 힙합전사 알고보니 '빵셔틀' 출신?


배우이자 힙합가수 양동근이 왕따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응징자` 제작보고회에서 양동근은 중학교 시절에 ‘집단 따돌림’이라는 좋지 않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양동근은 “중학교 때 왕따라는 개념이 없었지만, 내가 연예인 활동을 했다는 것 때문에 안 좋은 시선이 있었다”며 “발표하려고 하면 뒤에서 친구들이 숙덕거리고, 앉을 때 의자에 바늘을 놓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 의자에 바늘을 놓아 찔리기도 했다. 또 농구를 좋아해서 열심히 했는데 상대편이 일부러 공을 던져 맞기도 했다. 그게 왕따인지 몰랐다"고 말해 듣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어렸을 때를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10월 31일에 개봉하는 영화 '응징자'는 창식(양동근)으로부터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평생 그 안에 갇혀 살고 지내는 준석(주상욱)이 우연히 다시 만난 창식에게 자신이 받은 고통을 응징 하는 스토리다.


<사진=네이버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