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태양' 김유리가 서인국에게 기습뽀뽀를 했다. 10월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태이령(김유리 분)은 꾀병으로 입원한 자신을 찾아온 강우(서인국 분)에게 기습뽀뽀를 하는데 성공했다.



태이령은 오디션을 보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꾀병을 부려 태공실(공효진 분)이 출국하지 못하게 막았다. 이는 태공실을 떠나지 못하게 하려는 주중원(소지섭 분)과 강우의 부탁 때문에 한 소동이었다.



강우는 이령이 오디션까지 포기하고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자 미안한 마음에 이령의 병원을 찾았다. 병실에 온 강우는 이령이 미국에서 오디션 보려던 대본을 보고는 "꽤 유명한 감독 작품이던데 놓쳐도 정말 괜찮은 건가"라며 이령 얼굴을 들여다봤다.



'주군의태양' 김유리 기습뽀뽀, 막바지에 꿈틀거리는 사랑의 시작
그때 이령은 벌떡 일어나 강우에게 기습뽀뽀를 하고 다시 이불을 뒤집어쓴 뒤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에 강우는 "너 방금 나 테러한거야? 당황스럽지만 각오하고 온 거라 화는 안 난다"며 "너 정말 이 정도로 되겠어? 난 과격한 거 당해줄 각오로 왔는데 이 정도로 싱겁게 끝내줘서 고맙다"고 싫지 않은 감정을 드러냈다.



당황한 태이령은 가려는 강우를 붙잡고 "나 한 번 제대로 해볼게"라며 강우 얼굴을 잡고 다시 한 번 키스하려 했다. 강우는 "밖에 기자들 있어. 나오면 안 된다"며 태이령을 떼어냈고 강우가 나간 뒤 태이령은 주저앉아 "아쉬워. 확 덮쳐버릴 걸"이라며 징징댔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