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착륙사고기인 214편 여객기의 조종사 2명이 이달 초 지상근무로 업무에 복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B777 기종 전환 비행을 하던 이강국 조종사와 부기장석에서 교관기장 역할을 한 이정민 조종사가 약 3개월 만에 출근하게 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조종사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된다. 어떤 업무를 맡을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사고 원인이 규명돼 두 조종사의 과실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 지상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들의 교대조인 다른 조종사 2명은 지난달 초부터 비행 중이다. 객실 남자 승무원 1명은 2일부터 비행을 다시 시작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비행 복귀 후에도 심리상담을 지속적으로 받게 하고 근무에 점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美 착륙사고' 조종사 업무 복귀
박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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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2 | 10: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