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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와 감독 하정우가 10월 5일 부산 국제영화제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 특설 무대에 마련된 영화 ‘롤러코스터’ 오픈토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들은 뛰어난 입담으로 자리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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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정우 피부 : 우선 배우에서 감독으로 선보이는 하정우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속 피부가 다소 나빴던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영화 ‘롤러 코스터’가 촬영이 끝나고 ‘더 테러 라이브’ 촬영을 했는데 “‘롤러코스터’를 찍을 때 너무 힘들었다, 원래 내가 도자기 피부로 유명하지 않았나”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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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호 욕 : 배우 정경호는 이번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아무 생각 없이 욕하는 한류스타 마준규 역을 연기한다. 이에 욕 연기가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욕 강의를 듣기 보다는 형들이 다들 욕을 잘하셔서 가만히 듣고 있었다. 10년 넘게 욕을 들어서 중요 포인트들을 모아서 영화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 정경호는 부산 팬들을 위해 욕을 한번 해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처음에는 난감해 하며 결국 "아우~ XX 좋다!"라고 욕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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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롤러코스터'는 톱스타 마준규(정경호 분)가 탄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며 아비규환이 된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오는 10월 17일 개봉.
<사진=김한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