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 6월부터 조세회피처 불법자본유출을 특벽단속한 결과 40개 업체가 불법외환거래로 1조123억원의 국부를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여기에는 인터넷 독립매체인 뉴스타파가 공개한 수출입 불법거래 혐의가 있는 26개 업체 중 13개 업체의 재산도피 등 불법외환거래 7389억원이 포함됐다.

또한 관세청은 이번에 적발된 40업체 가운데 5개 업체인세 등 150억원을 탈루한 사실을 확인하고 국세청에 통보했다. 나지 35개 업체의 내국 탈세 여부도 확인되는 데로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업체의 유형을 살펴보면 수출입물품 가격조작을 통해 재산을 빼돌린 업체가 5곳의 적발액수가 630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11개 업체는 해외 수출채을 회수하지 않는 방식으로 1774억원의 국부를 유출했고, 18개 업체는 해운·철강 등 중개수수료를 해외에 은닉하는 방법으로 1596억원의 재산도피와 자금세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