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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식 케이탑리츠 대표이사 |
이명식 케이탑리츠 대표는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액면가 5000원 대비 연평균 7~10% 배당을 꾸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부 부동산 매각에 따른 차익을 감안하면 액면배당률이 12~14%는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0년 11월 설립돼 지난해 1월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케이탑리츠는 임대형 리츠회사로 부동산의 취득, 관리, 개량 및 처분, 부동산 개발사업, 부동산 임대차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및 지방 핵심상권에 총 4건의 투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그 중 부산에 위치한 쥬디스태화 본관은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의 건물로 케이탑리츠가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서 지상 5층을 운용했으나 지난 1월경 지하 1층을 110억원에 매각하는데 성공해 약 54억원의 매각 이익을 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부동산 투자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운용 전문인력들을 통하여 우수한 투자자산을 발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후화로 인한 저상품성 건물과 지역수요에 맞지 않는 용도의 건물 등 저수익 부동산과 NPL(Non Performing Loan)성 개발 중단 건물에 대한 개발투자 등을 통해 수익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매매계약을 체결한 2건의 고수익 임대 부동산 가운데 현재 고양시 홀인원프라자빌딩은 매입이 완료 됐다. 남은 1건의 부동산인 뉴삼창빌딩은 현재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아 매입이 완료될 경우 추가적인 신규투자 없이도 안정적인 이익 실현과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2013년 말 기준으로 예상 총자산규모의 89%인 약 777억원이 투자부동산 자산으로 전년대비 약 200%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올해 9월 매입 계약된 투자자산을 포함할 경우 추가적인 신규투자나 별도의 매각이익 여부에 관계 없이 지속적인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최근 매입 계약된 투자자산을 포함할 경우 추가적인 신규투자 없이도 연평균 5~7%, 신규투자가 있는 경우에는 7~10%의 지속가능한 배당구조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