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임직원들의 특별한 돌잔치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미혼모 자녀의 돌잔치를 열어줬다.

지난 25일 저녁 서울 중구 을지로 삼성화재 본사 구내식당에서는 조촐한 돌잔치가 열렸다. 돌잔치의 주인공은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에 자리한 구세군 서울후생원의 이모(1세)군이다.

김용식 삼성화재 채널지원파트 책임 등 평소 구세군 서울 후생원과 결연을 맺은 부서 직원들은 이군이 미혼모의 자녀로서 돌을 맞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이군은 후생원 사정상 돌잔치를 준비하고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임직원 30명은 직접 돌상을 차려 주기로 하고 이날 저녁 후생원생 80명과 직원 20명 등 100여명을 초대해 돌잔치를 꾸며준 것이다.

한편 이날 이군은 원생들과 삼성화재 임직원의 축하 박수 속에서 ‘판사봉’을 집었으며 직원 들은 이군의 꿈이 꼭 이줘지기를 기원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