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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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아무런 효험이 없는 가짜 약을 진짜 약이라 속이고 먹게 했을 때 실제로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을 플라시보 효과라고 한다. 

이에 주로 심리적인 안정, 즉 마음의 병을 고쳐야 하는 근거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사실,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는 거짓을 가릴 때다. 

이중맹검법(二重盲檢法)이라는 투여하는 의사 쪽에도 플라세보인 것을 알리지 않고 결과를 조사하는 방법에 사용되는 것이 대표적인데, 예를 들면, 환자 또는 건강인을 두 무리로 나누어 한 무리에 시험하는 약품, 다른 무리에 플라세보를 주어 그 감응 결과를 비교하는 것이다.

한편 플라세보의 어원은 ‘만족시키는’이라든가 ‘즐겁게 한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로, 서양에서의 연구결과 플라세보의 유효율이 약 30%에 이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