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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강민호와 롯데는 4년 총액 75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4년간 매년 10억원이며 계약금은 35억원이다.
강민호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최대어로 꼽혔으며 최고 금액을 경신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20대의 젊은 포수로써 9년간 통산 1028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또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로써 금메달을 따 병역 특례 자격도 획득했다.
강민호는 “(구단이)자존심을 세워줘서 감사하다”라며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 팀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후 롯데자이언츠 단장은 “강민호는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라며 “그에 걸맞은 대우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민호에 앞서 FA 역대 최고 몸값은 심정수였다. 심정수는 지난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삼성라이온즈로 이적하면서 4년간 60억원에 계약했다.